안녕하세요. snakestock입니다.
TMF(Direxion Daily 20+ Yr Trsy Bull 3x ETF)는 3배 활용된 장기채 ETF인데요. 이 상품은 시장 변동성을 노리는 데 최적의 선택일 수 있죠.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장기 국채시장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장환경은 공격투자성향의 투자자들에겐 기회로 보입니다.
이 포스트를 통해 TMF에 대한 다방면의 분석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가격동향, 재무지표, 경쟁ETF와의 비교, 수익성과 위험요인 등 투자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제가 보는 TMF의 전망에 대해서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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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F 최근 가격동향
TMF는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국채가격 하락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5일 10.3달러를 기록한 52주 최고가에서 지난 10월 20일 3.94달러로 마감되며 전고점대비 61.75% 가까이 떨어졌죠.
주된 이유는 국채수익률 상승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30년물 국채수익률은 2월25일 1.92%에서 10월20일 2.06%로 올랐습니다.
이는 향후 미국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장기채 가격하락으로 TMF 성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죠.
수익률 및 배당수익
TMF는 최근 1년간 S&P500지수 대비 -59.76%p, 장기채 ETF인 TLT(iShares 20+ Yr Treasury Bond ETF) 대비 -53.91%p 하락했습니다 (10월 20일 기준).
연간 4.56% 수준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주가하락으로 총수익률은 크게 낮은 편입니다.
투자시 배당 매력에만 초점맞추기보다는 주가변동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겠죠.
주가밸류에이션
TMF의 가치평가를 위해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살펴보겠습니다.
10월 20일 기준 TMF의 PER은 -0.77, PBR은 -0.02로 S&P500(PER 28.35, PBR 4.64)과 TLT(PER N/A, PBR 0)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습니다.
즉, 주가가 순자산가치 및 주식시장 전체 대비 싼 수준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ETF 특성상 이러한 지표만으로 실질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재무상태 및 운용현황
가장 최신의 월간리포트(9월말 기준)를 보면, TMF는 총자산 68억7980만달러, 1주당 순자산가치(NAV) 4.63달러 규모입니다.
포트폴리오는 미 장기국채 50%, 장기채 선물 5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균 잔존만기는 25.82년, 쿠폰금리는 2.88% 수준이며, 선물의 경우 12월 만기 13억7594만달러 규모입니다.
1.06%의 연간 비용부담률과 -0.02의 레버리지 수준을 보이고 있죠. 즉, 목표 레버리지 3배 수준까지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경쟁 ETF와의 비교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TLT, 2배 활용 ETF인 UBT, 역품의 TBT 등 장기채 ETF들이 TMF와 직접적인 경쟁상대입니다.
UBT와 TBT는 레버리지를 사용해 수익률을 확대하는 대신 높은 비용부담률(0.95%)을 지불합니다.
한편 DLBL과 DLBS는 Barclays 지수를 기초로 월별 수익을 2배 추구하는 ETN(상장지수증권) 제품들입니다.
| ETF | 규모(10월20일 기준) | 비용부담률 | 배당수익률 |
| TMF | 6억8798만달러 | 1.06% | 4.56% |
| TLT | 272억6000만달러 | 0.15% | 2.44% |
| UBT | 10억1000만달러 | 0.95% | 1.22% |
| TBT | 21억7000만달러 | 0.95% | – |
| DLBL | 1567만달러 | 0.75% | 2.59% |
| DLBS | 581만달러 | 0.75% | – |
TMF는 자금규모에서 TLT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높은 배당매력도가 강점으로 보입니다.
TMF 수익성과 위험요인
TMF의 전망은 장기채 수익률에 크게 의존합니다.
주요 영향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 경기, 통화정책, 재정정책, 지정학 리스크 등을 들 수 있겠죠.
인플레이션 확대는 장기채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합니다.
Fed의 조기 긴축 역시 위협요소 중 하나입니다. 반대로Variant19 재확산, 경기둔화, 금리인상 지연 등은 장기채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또 미중갈등, 재정위기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높여 TMF에 유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며 내년에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이 경우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TMF가 현 가격대에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반대로 인플레 압력이 지속되고 Fed의 태도가 더욱 강경해진다면 장기채금리는 더 오르면서 TMF는 추가 하락할 수 있겠죠.
포트폴리오 위험관리 측면에서 접근이 필요합니다.
TMF 주가 전망 결론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당분간 장기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 만큼 TMF는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현 수준이 매력적인 진입 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인플레이션과 성장모멘텀이 둔화되면서 Fed의 정책기조가 다시 완화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변동성에 대한 충분한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면 공격성향 투자자에겐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기 투자보다는 중장기 투자마인드로 접근할 필요가 있겠죠.
여러 측면을 고려한 투자의사결정을 통해 시장변동성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