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akestock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주이죠.
알트리아의 주식을 분석해보고 앞으로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알트리아 Altria Group (NYSE: MO)은 미국 담배 및 니코틴 제품 시장을 선도하는 복합기업입니다.
말보로(Marlboro) 등 유명 담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궐련 담배 외에도 무연 담배, 스누스, 니코틴 파우치, 전자담배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Altria는 필립모리스USA, UST, John Middleton 등의 자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AB InBev, JUUL, Cronos Group 등 유망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오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온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힙니다.
재무분석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245억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가격 인상을 동반한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되었습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7.2%, 33.2%를 기록하며 20년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比 43% 증가한 $4.57을 기록했으며, 시장 기대치도 상회했습니다.
현금창출능력 또한 매우 양호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OCF)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FCF 마진이 37%에 달할 정도로 수익의 질이 뛰어납니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증자와 배당을 병행해 왔습니다.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 등 안전성 지표도 튼튼한 편입니다.
1분기 실적은 담배제품 가격 인상과 무연담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EPS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연간 EPS 가이던스($5.18~5.23)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밸류에이션 분석
현 주가 기준 알트리아의 PER은 9.37배로 장기 평균(15.8배) 대비 40% 가량 할인된 수준입니다.
높은 배당 매력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도가 충분해 보입니다.
연간 $3.92의 배당을 지급 중이며, 배당성향은 80%, 배당수익률은 8.7%에 달합니다.
PSR은 3.2배 수준으로 경쟁사(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5.1배) 대비 저평가 되어있습니다.
EV/EBITDA 8배, PBR 2.1배 등 여타 가치평가 배수 역시 경쟁사 대비 할인을 받고 있어 추가 상승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높은 수익성과 배당 매력을 고려할 때 PER 10~12배가 적정 밸류에이션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산업전망과 경쟁상황
미국의 흡연율 감소와 정부 규제 강화로 인해 궐련담배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고가 브랜드인 말보로는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습니다.
무연담배와 전자담배 등 신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도 담배산업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알트리아의 시장지배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말보로의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점유율(4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펜하겐(Copenhagen), 스콜(Skoal) 등 무연담배 브랜드 역시 강력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알트리아 주가 전망 및 투자의견
알트리아는 철저한 브랜드 관리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 성장을 이루어온 우량 담배주입니다.
마진 개선과 신사업 진출을 통해 흡연율 감소에 따른 성장둔화 우려를 상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자담배 NJOY의 성장성은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높은 배당과 저평가 매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과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 실적은 배당 지속성을 담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간 누적된 높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받고 있어,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정부 규제와 소송 리스크 등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겠으나, 장기투자자에게는 좋은 분할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비흡연 트렌드 가속화로 인한 장기 매출 정체 가능성은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 등 신성장동력이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트리아는 안정성과 수익성, 배당 매력을 두루 갖춘 가치주로서의 면모가 돋보입니다.
최근의 적정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판단됩니다.
장기 보유를 전제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제안 드리고 싶습니다.
(작성자의 의견은 어떤 투자 조언이나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