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akestock입니다.
혹시 HSBC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글로벌 은행그룹 HSBC의 주가 전망과 주식을 분석하는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HSBC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세계 64개국에서 은행업과 자산관리, 보험 등의 업무를 영위하는 대형 금융기관입니다.
HSBC, 아시아 성장동력에 주목하라
지난 8월 1일 발표된 HSBC의 상반기 실적은 시장기대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아시아 지역의 성과가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HSBC의 상반기 매출의 약 60%가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중국 본토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활동 정상화와 수요회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리인상 기조가 본격화되면서 대출과 예금 등 은행의 전통적 수익원도 HSBC 실적에 가시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앞으로도 아시아와 중국 시장은 HRBC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HSBC는 아시아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주가는 싼 편, 배당매력은 여전
HSBC의 주가는 코로나 이전 시기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는 6.85배로 은행업종 평균 PER 11.67배에 비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자기자본수익률(ROE)이 지난해 4% 대로 업계 하위 수준이라는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배당매력 측면에서는 올해 배당수익률이 7%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4% 내외의 은행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당성향이 100%를 웃돌 정도로 높다는 점은 배당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걸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불확실성 대응력 제고할 것
앞으로 HSBC가 대응해야할 리스크요인도 만만치 않습니다.
금리인상기 소비심리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위안화 약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에 HRBC는 위기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시하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HSBC 주가 전망 총평
HSBC는 아시아 성장 잠재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주가수익률, 배당매력 측면에서도 은행업종 내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ROE 제고, 배당정책 건전성 확보 등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향후 금리인상기 대비 역량을 지속 강화한다면 보다 확실한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리포트가 HSBC 투자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항상 즐거운 투자 생활 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