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akestock입니다.
오늘은 금 투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들어 경제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금 투자에 관심이 늘고 있죠.
그런데 금 투자하는 방법이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익숙하시더라도, 요즘 젊은층에게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금 투자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친절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읽어보시죠!
우선 금 투자가 왜 필요한지 이야기해볼게요.
금은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헤지(hedge) 수단으로 오랫동안 유용하게 쓰여왔습니다.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금 가격은 상승하여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최근 세계 경제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대부분 국가가 통화량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통화량이 많아지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죠.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엄청난 양의 돈을 인쇄해냈습니다.
이는 곧 인플레이션을 의미합니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거죠. 이때 금 투자를 통해 자산 가치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금은 희소한 광물로 양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반면 종이 화폐는 국가가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죠.
그러니 금 가치는 화폐 가치보다 훨씬 안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금 투자하는 방법 2가지
이제 금 투자 방법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실물 금을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가장 직접적이죠.
금은방이나 환전소 등에서 실물 금괴나 금돈을 살 수 있습니다.
장점은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다는 것!
단점은 구매 시 10%의 부가가치세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KRX 금시장을 통해 거래하는 것입니다.
증권사 계좌에서 1g 단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합니다.
매매 차익은 역시 비과세지만, 10%의 부가가치세는 있습니다.
둘째, 간접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국내 금 ETF를 매입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실물 금이 아니라 종이 금이기 때문이죠.
금 ETF는 삼성과 미래에셋 등의 회사가 운용하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주식계좌에서 매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 선물 가격과 연동돼 있어 현물 가격과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국내 금 ETF 살펴보기
자, 이제 국내에서 인기 있는 금 ETF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첫째, KODEX 골드선물 ETF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며, 2010년 상장했습니다.
미국 상품거래소의 금 선물 가격과 연동됩니다.
수수료는 0.68% 정도 됩니다.
둘째, TIGER 골드선물 ETF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으로, 2019년 상장했죠.
KODEX 골드선물 ETF와 마찬가지로 미국 상품거래소 금 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수수료 0.39%로 조금 낮습니다.
셋째, 역방향 투자 가능 ETF도 있습니다.
KODEX 골드선물 인버스 ETF를 통해 금 가격이 떨어지는 것에 베팅할 수도 있죠.
이 방법 또한 추천하지 않습니다.
금 투자 세금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국내 금 ETF 투자 시 세금 주의 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내 ETF에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붙습니다.
그러나 미국 ETF는 연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이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금 투자는 자산 가치를 보호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본인의 투자 전략과 금액 수준에 맞춰 적절한 투자 수단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금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개인적으로는 소량의 실물 금을 금은방이나 금 거래소에서 사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금 투자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