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일렉트로키네틱스 주가 전망 주식 분석 CRKN

안녕하세요. snakestock입니다!

오늘은 크라운 일렉트로키네틱스 Crown ElectroKinetics Corp. (NASDAQ: CRKN)의 주식을 분석해보고 주가를 전망하겠습니다.

기업 이름이 길기 때문에 편의상 크라운으로 명칭하겠습니다.

크라운은 미국에서 광학 스위칭 필름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전기운동필름(EK Film) 사업부와 광섬유사업부 등 2개 부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DynamicTint 기술로, 상업용 빌딩 유리창, 자동차 선루프, 주거용 지붕창 등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틴팅 솔루션입니다.

햇빛 조절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5G 광섬유 인프라 구축 사업과 광섬유/통신 인프라 업계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과거 3D Nanocolor라는 사명을 사용하다 2017년 10월 Crown ElectroKinetics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2015년 오리건주 코벨리스에서 설립되었으며, 현재 40명 수준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업 초기 단계로 상용화 진척은 더딘 상황입니다.

기술 고도화와 비용 절감, 마케팅 확대 등이 향후 기업가치 제고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주가 분석

크라운의 주가 흐름은 매우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25.86에서 출발해 2022년 5월 $1.05까지 급락한 후, 2023년 8월 액면분할 단행 이후에는 $0.01 내외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1:60 비율의 액면분할을 단행했음에도 최근 주가 반등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하락 압력이 높아지는 등 투심은 가시밭길을 걷고 있습니다.

52주 최고가 $11.70 대비 현재는 무려 97.86% 하락한 $0.1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크라운 주가

 

이는 매출 부재와 수익성 악화로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순손실 지속으로 PER, PBR 등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의 산출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EV/EBITDA는 -0.13배로 기준 배수를 크게 하회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적 흐름이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주가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리서치회사인 Dawson James는 지난해 9월 투자의견을 강력매수에서 중립으로 2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단기 주가 전망은 여의치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스마트 글라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DynamicTint의 기술적 차별성이 부각될 경우 주가 재평가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출 시현과 본격 성장궤도 진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사업 현황 및 전망

스마트 글라스 시장은 에너지 효율 개선과 쾌적한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20년 24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2.5% 성장해 2025년 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블루칩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앞다퉈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부문에서의 채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의 친환경 정책 강화 역시 시장 확대의 주요 동인으로 꼽힙니다.

크라운은 빠른 틴팅 속도와 다양한 색상 구현, 저렴한 원가를 강점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통제가 어려운 나노입자 대신 고분자를 활용한 독자적 기술을 앞세워 상용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사들과의 기술격차를 좁히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아직 파일럿 테스트 수준에 그치고 있어 상용화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OEM 업체들과의 공동개발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광섬유 사업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 시장입니다.

대형 통신사와 인프라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이 중요한 만큼 영업력 확보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안정적인 매출원 발굴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도 주력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재무 분석

크라운의 재무 상황은 매우 취약한 수준입니다.

최근 3개년(2020~2022년) 연속 무매출을 기록했는데, DynamicTint 상용화가 지연된 탓입니다.

2023년에는 광섬유 사업을 통해 $15만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적자 규모는 지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2년 $4,076만, 2023년 $1,432만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판관비 등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출 부재로 손익분기점 달성은 요원해 보입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적자도 누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라운 재무제표 확인

 

현금 보유액은 2022년 말 $1,530만에서 2023년 말 $82만으로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215만을 조달하긴 했으나 여전히 자금사정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적자 누적에 따른 자본잠식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본구조가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2023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무려 1,140%에 달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총 부채 $606만 중 단기부채 비중이 77%에 달해 유동성 위기감도 높아 보입니다.

현금창출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인 만큼 외부자금 조달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공모 등으로 유상증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투자심리 악화로 자본조달 여건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크라운 일렉트로키네틱스 주가 전망 결론

종합해보면 크라운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직 DynamicTint의 상용화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은 데다 광섬유 사업 역시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의 자금사정 악화는 성장동력 확보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스마트 글라스의 성장성이 주목되는 만큼 기술력 측면에서의 차별화 여부는 면밀히 모니터링할 대목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해 가파른 반등을 일궈낼 수 있을지가 장기 투자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시적인 실적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는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투자를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갈 길이 먼 중장기 관점의 모니터링 종목으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현 주가 수준은 기업가치 대비 지나치게 낮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매출이 전무한 상황에서 시총이 1,000만 달러를 상회한다는 것은 여전히 기대 심리가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각에선 투기자본 유입에 힘입은 주가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한 달 평균 거래량이 무려 7,130만 주에 달한다는 점이 이를 방증합니다.

기업 펀더멘털과는 동떨어진 투기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사업 진척상황과 자금조달 추이, 주요 거래처 확보와 실적 흐름 등을 꼼꼼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확보하고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간다면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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