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akestock입니다.
엘엔에프 주가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엘엔에프는 배터리 장비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의 대표적 성장주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올들어 주가가 60% 이상 폭락한 것이죠.
이에 본 포스트에서는 엘앤에프의 최근 주가 변동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엘엔에프에 대한 제 분석 결과, 이 종목은 다소 위험은 있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보입니다.
다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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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엔에프 최근 주가는 고점 대비 60% 가까이 하락
엘엔에프 주가는 올 1월 25일 고점 349,500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빠르게 하락세를 보였고, 11월 2일에는 140,200원에 마감되며 고점 대비 60%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코스닥 지수의 동기간 수익률 12.7% 상승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죠.
엘엔에프의 주가 하락은 업계 다른 동종 기업들도 크게 안받침해줄 수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에코프로는 2.3% 상승에 그쳤고, SK이노베이션도 11.4% 상승에 그친 상태입니다.
분명 엘엔에프 주가의 폭락은 우려스러운 조짐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2. 주가 배당수익률은 업계평균에 못미치는 수준
엘엔에프의 최근 1년 주가 수익률은 -16.8%로 양호하지 않은 편입니다.
여기에 더해 배당수익률도 0.37%에 불과하여, 0.67%인 코스닥 평균에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지난 5년간 엘엔에프의 배당성향은 30% 수준을 유지했지만,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매력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주가상승보다는 배당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3. PER과 PBR 지표에서 저평가 신호
주가배당수익률이 좋지 않다면, 주가 자체가 과대평가되어 있는게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엘엔에프의 경우,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을 보면 오히려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현재 엘엔에프의 PER은 16.46로, 지난 5년 평균 24.62, 코스닥 평균 20.64보다 낮습니다. PBR 역시 3.54로, 과거 5년 평균 5.35, 코스닥 평균 4.01보다 낮춰졌습니다.
즉, 주가 실적배수 측면에서 보면, 엘앤에프 주가가 오히려 과소평가 되어있다고 봐야합니다. 다만, 업계 경쟁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배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코프로의 PER 13.77, PBR 2.84나 SK이노베이션의 PER 15.29, PBR 2.97과 비교할 때 엘앤에프의 배수가 더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4. 3분기 실적 발표가 관건…전망은 보수적
다음으로 엘앤에프의 주요 이벤트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1월 15일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날 발표 내용이 주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애널리스트들은 매출 1.03조원, 전년동기대비 9.6% 증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2,157원을 기대하고 있죠.
다만 엘앤에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한 바 있습니다. 특히 중국 배터리 시장의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3분기에도 이 같은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보수적인 편입니다. 실적발표를 보면서 중국 시장 회복세와 마진 개선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재무구조는 건전…공격적 투자 여력 충분
한편, 엘앤에프의 재무구조를 분석해보면, 유동성과 자본건전성 측면이 괜찮은 편입니다.
당좌비율 2.41, 부채비율 0.17 수준으로, 단기채무 상환능력과 장기 채무상환능력이 높은 편입니다.
ROE 21.5%, ROA 14% 수준의 높은 수익성도 보유하고 있죠.
이는 재무구조가 건실하며, 향후 성장을 위한 공격적 투자여력도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6. LFP 배터리 장비의 기술력은 큰 강점
업계에서 엘앤에프가 경쟁우위를 가지는 부분은 LFP 배터리 장비 기술력입니다.
LFP 배터리는 전기버스나 전력저장장치에 널리 쓰이는 저렴하고 안전성이 뛰어난 배터리입니다.
엘앤에프는 LFP 배터리 장비 분야에서 약 30%의 중국 시장점유율, 20%의 세계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NMC 배터리는 전기차에 주로 사용되면서 시장점유율이 늘고 있는 배터리입니다. 여기서는 에코프로가 강세를 보이고 있죠.
또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세퍼레이터에서 선점하며, 배터리 효율 향상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7. 실적 부진 우려…중국 시장 의존도 높아
앞서 언급했듯, 최근 엘앤에프의 실적은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이 정책 강화와 불확실성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업계 전반의 성장률 둔화도 영향을 미쳤죠. 이는 엘앤에프가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리스크를 보여줍니다.
중국 시장이 호조를 보이지 못할 경우, 실적 개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각화된 지역 별 매출구조 확보가 시급한 과제입니다.
8. 배터리 시장, 고속성장 지속 전망
다행히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 자체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연평균 18.6%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규모는 2027년 1,29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주요 성장동력은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저장 수요 증가입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2027년까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지리적 이점도 있습니다.
배터리 장비 시장 역시 배터리 시장 확대와 함께 고속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엘앤에프 입장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9. 엘엔에프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50% 상승 전망
엘엔에프의 목표주가 전망을 살펴보면, 현 주가 140,200원 대비 50% 가까이 상승 여력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트레이딩뷰 애널리스트 5곳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211,000원 선입니다. 최고 목표주가는 300,000원, 최저 150,000원 수준입니다.
대체로 매수 권고 의견이다보니, 애널리스트들도 엘앤에프의 상승 잠재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10. 위험요인도 동시에 고려해야
다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엘엔에프에는 다음과 같은 위험요인도 동시에 지닌 종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경쟁 심화 : 업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음
- 중국 시장 의존도 : 매출의 대부분을 중국 시장에 의존
- 원자재값 상승 : 수익성 악화 우려
- 환율 변동성 : 실적 변동성 확대 우려
경기 둔화나 환경규제 강화 등 변수들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엘엔에프 주가 전망 결론
지금까지 엘엔에프 주식에 대한 제 분석 의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저평가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경쟁심화, 중국시장 의존도 등의 문제로 아직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실적발표와 시장 상황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적정 매수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오늘 포스트가 엘엔에프 주식투자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