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akestock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얼라러티 테라퓨틱스의 주식을 분석해보고 주가를 전망하겠습니다.
얼라러티 테라퓨틱스(Allarity Therapeutics)는 2004년 설립된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회사로, 독자적인 Drug Response Predictor (DRP) 기술을 활용해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DRP 기술은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동반진단 바이오마커로, 항암제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난소암 치료제 Stenoparib, 신장암 치료제 Dovitinib,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IXEMPRA, LiPlaCis, 2X-111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해 있어 기술이전이나 라이선스 계약 등을 통한 마일스톤 확보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주가 분석
2022년 5월 나스닥 상장 이후 주가는 조정을 거듭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2023년 연초 주당 $300대에서 최근 $0.9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52주 신저가를 경신 중입니다.
이는 개발 지연에 따른 마일스톤 연기, 개발 자금 소진에 따른 높은 희석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24년 5월 6일 현재 시가총액은 $2.15M 수준으로 기업가치 대비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주가현금흐름비율(PCR) 0.2배 등 가치평가배수는 업종 평균을 크게 하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임상 실패 리스크에 대한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산업 동향
항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1,873억 달러 규모였으며, 연평균 7.5% 성장해 2030년에는 약 3,3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Precedence Research)
정밀의료 확산, 신규 항암제 출시, 고령화에 따른 암 발병률 증가 등이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Allarity가 집중하고 있는 난소암, 유방암, 신장암 등은 발병률이 높고 미충족 수요가 큰 치료 영역으로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약물 민감도를 예측하는 동반진단 기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Allarity의 DRP 플랫폼 기술이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적 분석
임상 단계 바이오텍인 Allarity는 아직 제품 판매를 통한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연구개발비와 일반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이 크고 영업손실이 지속되는 상황입니다.
2023년 기준 영업손실은 $17.13M, 당기순손실은 $20.42M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2023년 기준 순유동자산 $12.2M,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66K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 자금 사정은 양호한 편이며, 주주친화적 경영진의 증자 참여로 개발 자금 조달도 원활한 편입니다.
다만 현금 소진율(-128.04%)이 높고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아 자본구조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투자포인트 및 리스크 요인
개발 파이프라인의 진전과 라이선스 아웃을 통한 마일스톤 확보 여부가 주요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Stenoparib의 2상 결과 발표, LiPlaCis의 3상 계획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어, 악화일로였던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주가 급락으로 상장폐지 기준(주가 $1 미만 30일 지속)에 근접해 있고, 개발 자금 확보를 위한 추가 증자 시 희석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최근 진행한 1:20 액면분할에도 주가 부양 효과는 크지 않았습니다.
특히 Allarity는 수 차례 사명 변경과 거래소 이전을 단행한 바 있어, 경영 투명성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얼라러티 테라퓨틱스 주가 전망 결론
얼라러티 테라퓨틱스는 차별화된 DRP 기술력을 앞세워 항암제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성공적 임상 진입으로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체결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자체 제품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높은 현금 소진율과 자본조달 리스크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가 역시 투자심리 악화로 적정가치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영진에 대한 우려 또한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향후 Stenoparib, LiPlaCis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진척 상황과 마일스톤 확보 여부, 증자를 통한 개발 자금 확보, 경영진에 대한 신뢰 회복 등이 투자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주가 하락으로 인한 투자매력이 높아졌으나, 관련 리스크를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목표주가나 레이팅 제시가 어려운 만큼, 리스크 선호도를 고려한 단계별 분할 매수를 추천드리고 십습니다.
상장폐지 가능성, 임상 결과 발표 등을 계기로 한 주가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상 데이터의 경쟁력 확보 여부와 기술이전 성과가 궁극적인 주가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