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akestock입니다.
오늘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씨씨에스 케이블TV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에 대한 투자 전망을 다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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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에스는 최근 들어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10월 중순 500원 선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11월 초 기준 3,59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불과 한 달 만에 약 600%가 오른 셈입니다.
이 시기 KOSPI 지수는 9.6% 상승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씨씨에스의 성과는 압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수익성과 배당매력 면에서의 한계
그렇다면 이 회사의 실적은 어떨까요? 아쉽게도 다소 그늘이 있습니다.
지난 12개월 기준 씨씨에스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5.7%에 그쳤습니다.
업계 8.4%의 평균을 밑돌고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최근 1년간 배당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주가상승으로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기업의 중장기적 실적과 배당정책이 더 중요함을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씨씨에스의 이러한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씨씨에스 주식 고평가 논란
주가수준 면에서도 씨씨에스는 다소 고평가된 측면이 있습니다.
PER(주가수익비율)이 172.81에 달하며, 업계(16.8)와 코스피(14.63) 평균을 훨씬 웃돕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 역시 5.7로, 업계(1.4)와 코스피(1.13)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주가하락 리스크가 존재함을 시사합니다.
실적 개선이 주가상승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고평가 거품이 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분기 실적 발표 이전 전망
씨씨에스는 오는 11월 15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은 매출 5,600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8.7%, 50% 증가하는 것입니다.
성장전략, 고객층 확대, 수익성 개선 등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이 이미 주가수준에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재무상태와 수익성 분석
지난 6월 말 기준 씨씨에스의 부채총계는 3,500억원, 현금성자산은 7,000억원 수준입니다.
부채비율 0.25는 업계 0.41보다 낮습니다. 유동비율 1.67도 업계평균(1.06)을 웃돕니다. 재무구조는 건전한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률 2.8%, 당기순이익률 0.8% 등 수익성 지표는 업계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치열한 경쟁과 신규 사업의 필요성
씨씨에스는 중충청권 케이블TV 사업에서 18.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입지를 굳혔습니다.
하지만 CJ헬로, SK브로드밴드, KT스카이라이프 등의 지역 경쟁사들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KT, SK텔레콤과 같은 전국 단위 통신사업자의 위협도 여전합니다.
OTT, 모바일 서비스 등의 확산도 시장 잠식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 시장의 포화를 고려할 때, 신사업 진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씨씨에스 주가 전망 마무리
씨씨에스는 최근 주가급등에 힘입어 투자자 관심이 뜨겁지만, 다소 고평가된 측면이 있습니다.
수익성과 배당매력이 떨어지며, 치열한 경쟁도 주요 리스크 요인입니다.
더 나은 진입 시점을 엿보거나 다른 투자처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폭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이상 씨씨에스에 대한 투자전망 의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순전히 개인 의견일 뿐, 투자 권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