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로블록스라는 회사의 주가 전망과 주식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처음 로블록스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10대 시절 동생이 하던 ‘블록으로 세계를 만드는 게임’이 생각났습니다.
평소 게임에 크게 관심이 없는 저로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콘셉이었죠.
하지만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으며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한 로블록스에 대해 조금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기본적인 재무상황과 투자포인트를 살펴보고, 제 투자철학에 맞는 투자 대상인지 검토해보려 합니다.
재무상황은 복합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로블록스의 최근 2분기 실적은 복합적입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반면, 순손실은 확대됐습니다.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셈이죠.
개인투자자로서는 매출 성장률보다 순손실 확대가 더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결국 이익이 내야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거든요.
다만 성장기업 특성상 초기 투자와 마케팅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기 성장잠재력에 주목
보고서는 Roblox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주목합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 혁신,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독특한 모델을 바탕으로 기존 게임 업계의 틀을 벗어나 여러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이러한 잠재력이 실현되려면 사용자 확보와 충성도 제고가 관건인데, 이를 위한 노력과 투자가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밸류에이션, 투자리스크도 존재
보고서는 Roblox의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도 지적합니다.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지만, 그만큼 불확실성과 투자리스크도 존재한다는 것이죠.
저도 이점에 공감합니다. 너무 미래 지향적인 기대감만 바탕으로 고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현실적인 성과창출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높은 주가는 버블론을 자극할 수 있어요.
투자자로서는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 투자철학과의 부합성은?
저는 Roblox 투자시 장단기 목적과 위험수용도에 따라 접근방식을 달리할 것을 제안합니다.
투자할 종목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나의 투자철학과 얼마나 부합하는가’이기 때문이죠.
제 경우 중장기 투자를 선호하며, 위험자산 비중도 30% 이내로 제한합니다.
또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성장기대만으로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Roblox는 아직 제 투자기준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앞으로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밸류에이션이 조정된다면 리밸런싱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블록스 주가 전망 마무리
투자는 결국 ‘나다움’이 반영된 선택이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Roblox의 경우 저와는 아직 인연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투자보류를 선택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성과발표와 실적개선 등을 지켜보며 적절한 타이밍을 노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한 투자 여러분의 행복과 부도 늘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